● 앵커: 다음 뉴스입니다.
보충수업에 지각한 고3 학생을 교사가 당구큐대로 200대나 때려서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.
도건엽 기자입니다.
● 기자: 대구 모 고등학교 3학년 유 모군의 엉덩이가 심하게 부풀어오르고 시커멓게 멍들었습니다.
속옷은 피에 젖었니다.
유 군은 어제 보충업 시간에 5분 지각한 데다 머리가 길다며 교사 박 모씨로부터 200대를 맞았습니다.
● 인터뷰: 병원에서 애가 살이 탔다고 그래요.
너무 맞아 가지고...
(당구)큐대 있잖아요?
그것으로 200대 맞아보세요.
● 기자: 유 군 함께지각한 안 모군은 100대를 맞았습니다.
안 군은 1학년 때도 같은 교사에게 맞아 일주일 동안 학교에 가지 못했다고 안 군 어머니가 말했습니다.
학생들은 박 교사가 평소에도 체벌이 심했다고 주장했습니다.
● 인터뷰: 얘기해도 그 선생님은 자제가 안 돼요.
한번 이렇게 때리면 못 참아요.
못 참고 다 때려요.
분 풀릴 때까지...
● 기자: 박 교사의 큰형은 이 학교 재단이사장이며 둘째 형은 교장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
학교측은 수능시험을 앞두고 학생지도에 과민해서 난 사고였다고 해명했습니다.
● 인터뷰: 3학년 선생님 되면 다 애착이 있지 않습니까?
열의가 좀 과했다고 봐야죠.
● 기자: 대구시교육청은 해당 학교를 상대로 진상조사에 착수했습니다.
MBC뉴스 도건협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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학생들이 무슨 선생들 스트래스 푸는 샌드백인가....
저런 기본이 안되어 있는 선생이 있다니
개판인 교육행정이 부끄럽다...
당연 저 DOG같은 선생은 해임하고 교육청은 해명해야 할 것이다.
더 중요한 것은 이런일이 재발 되지 않도록 감사및 철저 선생부터의 교육이 필요하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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